더본코리아 주가, 52주 신저가 기록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코스피 341240) 주가가 연일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상장 초기 기대를 모으며 급등했던 주가는 현재 반토막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최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 주가 동향
- 3월 17일: 2만7900원으로 종가 기준 역대 최저가 기록
- 3월 18일: 장중 2만7800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 경신
- 3월 19일: 2만8500원으로 소폭 반등(전일 대비 +0.18%)
더본코리아 주가 하락 원인
1. 끊이지 않는 논란과 법적 리스크
최근 더본코리아는 각종 논란과 법적 리스크로 인해 신뢰도 하락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수의계약 의혹, 직원 블랙리스트 논란, 원산지 표기 위반, 농지법 위반 등 다양한 이슈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① 지자체와의 수의계약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한 네티즌이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원회에 더본코리아를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 특정 업체가 더본코리아와 지속적으로 수의계약을 맺고 있는 점이 문제로 지적됨
- 더본코리아가 지분 100%를 보유했던 업체 대표가 현재 특정 리모델링 업체 대표로 활동 중
- 해당 신고는 국민제안감사 2국3과로 배정됨
② 직원 블랙리스트 운영 논란
연합뉴스TV의 보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새마을식당 비공개 온라인 카페에서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을 운영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 블랙리스트 게시글이 올라온 흔적이 발견됨
- 근로기준법 위반 소지가 있으며, 법적 처벌 가능성 있음
③ 원산지 표기 위반 및 농지법 위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간장, 된장 등의 원산지를 허위 표기한 정황을 포착해 더본코리아를 형사 입건했습니다. 또한, 농지법 위반 혐의까지 추가되며 법적 리스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2. 제품 논란으로 인한 소비자 신뢰 하락
① 빽햄 선물세트 가격 및 품질 논란
설 명절을 앞두고 출시된 ‘빽햄 선물세트’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격 대비 품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의견 다수
② 연돈볼카츠 맥주 ‘감귤 오름’ 함량 부족
- 감귤 함량이 기존 안내보다 낮게 표기된 점이 문제가 되며 소비자 신뢰 하락
③ 빽다방 플라스틱 용기 논란
- 특정 플라스틱 용기의 가열 시 유해 물질 우려 제기됨
백종원 대표 공식 입장 발표
논란이 커지자 백종원 대표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제기된 모든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은 제 불찰이며,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문제를 신속히 개선하겠습니다."
더본코리아 측도 내부 점검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관련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더본코리아 주가 전망 및 대응 전략
1. 단기적 반등 가능성
- 주가가 단기간에 급락한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실제로 3월 18일과 19일, 소폭 반등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2. 법적 리스크 지속 여부 확인 필요
- 현재 진행 중인 감사원 및 권익위 조사 결과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법적 리스크가 얼마나 해소될지 주목해야 합니다.
3. 소비자 신뢰 회복 여부 중요
- 더본코리아가 발표한 개선안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용할지에 따라 장기적인 주가 흐름이 결정될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결론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의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높은 성장 기대감을 안고 상장했지만, 연이은 논란과 법적 리스크로 인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향후 주가 흐름은 법적 리스크 해소 여부, 소비자 신뢰 회복, 사업 구조 개선 등의 요소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반등에 대한 기대보다는 중장기적인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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